위트 비어는?
위트비어는 맥주의 주재료인 보리와 함께 밀을 사용하여 만들 맥주입니다. 노란 빛을 띄는 많은 맥주들 보다 밝은 색을 띄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희다는 뜻의 바이스(WEISS)비어 라고도 부릅니다.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처음 생산이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위트 비어의 특징
살아있는 효모가 포함되어 탁한 느낌의 노랑색, 밀맥주 효모가 만들어내는 바나나향, 정향(Clove)향, 약한 바닐라향, 오렌지, 자몽 같은 시트러스한 향,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디감

 
위트 비어의 역사
독일의 바이에른 지방에서 시작된 밀맥주는 중부 유럽을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밀맥주는 정해진 원료 외에 사용이 금지되었던 맥주 순수령을 거치며 생산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많은 세금을 내는 몇몇의 귀족에게만 생산이 허락이 되었습니다. 부재료를 첨가하지 않아 다른 밀맥주들에 비해 깔끔하며 지금까지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반면, 벨기에를 필두로 하는 플랑드르 지방은 밀과 귀리가 풍부했고 네덜란드에서 넘어온 향신료를 구하기 쉬웠습니다. 이 때문에 오렌지 껍질이나 고수씨앗, 다양한 허브를 첨가하여 풍미를 더한 밀맥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는 1950년 마지막 양조장이 문을 닫으면서 사라졌다가 1966년 벨기에 호가든 지역의 이름을 붙혀 다시 양조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브롱스 위트 비어의 특징
브롱스의 위트비어는 독일 스타일의 밀맥주를 잘 구현해 냈습니다.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밀맥주 특유의 향(바나나향)을 냅니다.  또한, 거품이 미세하고 쫀쫀해 목넘김이 좋으며 입안에서 밀맥주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트 비어와의 페어링
과일 향이 나는 밀맥주는 특별히 간을 많이 첨가하지 않은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브롱스에서 드실땐 클래식 치즈피자, 국물떡볶이, 마른 안주를 추천합니다.